콩 발효 성분에서 신장염 치료의 실마리 찾다

콩의 성분 중 하나인 ‘제니스테인’이 염증성 신장손상 예방에 탁월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제니스테인을 먹인 쥐와 먹이지 않은 쥐에게 염증유발물질을 주입하여 신장 기능의 변화를 관찰한 결과, 제니스테인을 먹인 쥐에게서 신장 기능의 향상과 손상된 신장조직의 호전, 염증인자들의 발현이 줄어드는 결과가 확인되었다. 이번 연구결과는 제니스테인이 많이 함유된 콩 제품을 섭취함으로써 염증성 신장손상을 예방할 수 있는 실마리를 찾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제니스테인은 발효과정 중에 생성되는 대사 물질로서 이소플라본의 일종이다. 된장이나 청국장과 같은 발효식품에 많이 들어 있으며 암이나 골다공증, 심장질환의 예방과 항염증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식품연구원 융복합연구본부의 권대영 박사팀과 전북대병원 신장내과 박성광 교수팀이 발표한 이 연구결과는 학술지 ‘키드니 인터내셔널’ 온라인판에 개재되었다. 제공-하이닥(www.hid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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