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정경우  작성일 2003.05.15  
 첨부파일  

선천적으로 휜 음경 바로잡는다.
정 경우 원장 새로운 수술법 “변형 백막주름법” -미국비뇨기과학회 발표예정 음경이 발기 시 바나나처럼 휘는 질환이 음경만곡증. 이는 성생활에 큰 지장을 줄 뿐만 아니라 외관상 어색함으로 인해 환자 자신에게 심한 정신적 스트레스 요인이 된다. 이젠 음경만곡증 환자도 걱정을 완전히 떨쳐버릴 수 있게 됐다. 선천성 음경만곡증 치료를 위한 시술법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발돼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기 때문이다. 부산메디칼비뇨기과 정 경우 원장은 16일“선천성 음경만공증 교정을 위해 음경배부 혈관과 신경에 전혀 손상을 주지 않고 흡수성 봉합사를 사용, 백막(음경 해면체를 싸고 있는 막)에 주름을 만들어 음경을 정상적으로 교정하는변형 백막 주름법’을 개발해 수술에 성공을 거두었다" 고 밝혔다. 정 원장이 개발한 변형 백막 주름법은 국내서는 물론 세계에서도 처음 시술되는 방법으로 종전 음경만곡증 치료를 위한 네스비츠방법과 백막주름법의 단점을 보완, 시술이 비교적 간편하고 후유증이 없는 시술법으로 평가되고 있다. ▲ 음경만곡증이란= 음경이 발기시 바나나처럼 휘는 질환을 말한다. 평상시에는 표시가 잘 나지 않는다. 약 75%가 아래쪽으로, 20% 정도가 위쪽 또는 좌우로 휜다. 원인은 해면체 백막 발달 불균형으로 발생한다. ▲종전 시술 방법과 한계= 현재까지 전 세계적으로 널리 이용되는 방법은 네스비츠방법과 백막 주름법이 대표적으로 시술되고 있다. 네스비츠 방법은 음경백막의 일부를 제거하고 봉합을 해야하기 때문에 수술시간이 길고, 출혈의 가능성이 높으며, 백막 제거시 해면체조직이 손상을 받을 수 있어 발기장애를 초래할 수 있는 단점을 안고 있다. 백막 주름법은 비흡수성사로 음경백막에 주름을 잡아 묶어두기 때문에 시술은 간단하나 묶은 매듭이 풀릴 경우 다시 수술 전 상태로 되거나, 비흡수성 봉합사를 사용하기 때문에 묶음 매듭이 평생 남아 있어 감촉되는 단점이 있다. ▲변형 백막 주름법의 임상 과정과 장점 = 정 원장은 지난 97년 3월부터 올 3월까지 선천성 음경만곡증 환자 41명에게 종선 수술법의 단점을 보완하여 개발한 변형 백막 주름법으로 시술한 뒤 최소 6개월간 이들을 관찰했다. 정 원장은 수술할 부위의 벅스씨 막(백막 밖의 막)에 종절개를 가했다. 배측은 심배부 정맥과 동맥 사이, 복측은 요도해면체 바로 측부 백마에 길이 8mm 횡절개를 5mm 간격으로 두쌍 또는 세쌍을 해면체조직이 보일 때까지 가한 후 흡수성 봉합사인 3-0 폴리프로필렌으로 절개 양측을 봉합했다. 이같은 결과 과다교정 1명과 불완정교정 1명 등 2명만이 음경모양에 대해 불만을 드러냈을 뿐 95%의 환자가 만족도를 나타냈다. 이 2명도 곧 바로 재교정에 착수, 정상적인 상태로 복구시킬 수 있었다. 정 원장의 시술법이 특히 눈에 띄는 것은 백막을 제거하지 않음으로써 백막제거에 따른 혈관과 신경조직의 손상이 초래되지 않는다는 점과 흡수성 봉합사를 사용하기 때문에 시일이 지나면 봉합사가 모두 몸속으로 흡수되어 묶음 매듭이 만져지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는 각각 백막 제거와 비흡수성 봉합사를 사용함으로써 부작용이 초래되는 네스비츠방법과 백막 주름법의 단점을 모두 보완한 것이다. ▲학계 반향= 정 원장의 선천성 만곡증 교정을 위한 변형 백막 주름법은 오는 11월 대한비뇨기과학회와 내년 5월 시카고에서 열리는 미국비뇨기과학회에 발표할 예정으로 있어 비뇨기학계의 큰 반향을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2002년 9월 16일: 부산일보